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한인회·증오방지위 "댈러스 총격사건 대처 촉구"

애틀랜타 한인회(회장 이홍기)와 애틀랜타 한인증오방지위원회(위원장 김백규)가 지난 6일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면서 총기에 대한 최소한의 규제와 텍사스 법집행당국의 확고한 대처를 촉구했다.     20일 발표된 성명은 애틀랜타 한인사회는 2년 전 스파 총격사건을 겪으며 한인 등 아시아계를 표적으로 삼은 증오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고 언급하며 텍사스 한인사회와 애도의 뜻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텍사스 경찰 당국이 총격 사건 발생 2주가 지나도록 용의자의 범행 동기와 수법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 "텍사스 총격 희생자 8명 중 4명이 아시안인 점과 총격범이 백인우월주의 성향을 공공연히 밝혀온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총격은 아시안을 겨냥한 증오범죄일 가능성이 높다"고 성명은 강조했다.     NBC 뉴스의 8일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서 사살된 용의자 마우리시오 가르시아(33)는 네오나치 동조자로 의심되는 인물로, AR-15 소총 외에도 권총 등의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또 여러 매체 보도를 통해 그가 2008년 미군에 입대 3개월 만에 제대했다는 등의 사실은 알려졌지만 사진과 추가 정보는 밝혀진 바 없다.     한인회와 증오방지위원회는 "텍사스 법집행당국이하루빨리 총격범의 범행 동기를 수사해 밝히고 앞으로 유사 증오범죄를 방지하고 이민자들을 보호할 명확한 대책을 밝혀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지아 기자증오방지위 총격사건 한인회 증오방지위 애틀랜타 한인증오방지위원회 스파 총격사건

2023-05-22

스파 총격 희생자 가족 "총기 휴대 자유화 멈춰야"

  조지아주 민주당이 27일 면허없이 총기를 휴대할 수 있는 법안 시행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애틀랜타 스파 총격 사건 희생자 가족들은 이 자리에 참석해 이 조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으로 총기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조지아주에서는 오는 7월부터 공공장소에서 면허없이 총기를 가린채 자유롭게 휴대할 수 있는 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으로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는 애틀랜타 스파 총격 사건 희생자 고 유영애씨의 아들 로버트 패티슨과 고 샤오지에 탠씨의 남편인 마이크 웹이 참가했다.   먼저 로버트 피터슨은 "어머니를 살해한 그 범인도 사건 당일 총을 입수할 수 있었다"라며 "우리는 더이상 직장, 학교, 식료품점, 교회를 갈때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총기 휴대 자유화는 조지아주를 후퇴시키고 있다"라며 "총을 소지하고 있는 모든 사람이 철저한 신원조회를 받아야 하고 책임을 확실히 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이크 웹도 "나는 상식적인 총기 규제와 총기 안전에 대해 지지한다"라며 "제 딸의 어머니와 7명의 무고한 사람에 총격을 가한 범인은 조지아에서 총을 구입한 지 몇 시간 만에 그런 짓을 저지를 수 있었고, 텍사스에서 21명을 살해한 그 범인도 18세 생일이 지난 며칠 만에 총기를 구입한 후 그렇게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스파 총격사건 1주년 행사엔 방문하지 않았고 총기 휴대 자유화 법안에 서명을 축하하느라 바빴다"라며 "당장 총기 규제와 반대로 가는 이 법을 멈춰야한다"고 말했다.   조지아주 상원 의원 미셸 유, 하원의원 샘 박 등 아시안계 민주당 정치인들도 이 자리에서 이와 관련해서 강하게 비판하면서 민주당에 투표를 호소했다.   한국계 샘 박 의원은 "조지아에서 총기 사고로 인한 사망은 2011년에서 2020년까지 41% 증가했고, 우리 주는 전국에서 17번째로 높은 총기 사망률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브라이언 켐프는 이 위기를 해결하는 대신,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총기 휴대 자유화를 통해 우리를 뒤로 밀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총기 휴대화에 대해서는 조지아 주민들이 70% 반대했다"라며 "듣지 않은 정치인들을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투표로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재우 기자희생자 자유화 총기 휴대화 가족 총기 스파 총격사건

2022-05-2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